“고추냉이로 세계인의 건강 책임지겠다”

2015.11.08 황태일 기자

청량한 계곡과 숲의 향기를 품은 듯한 특유의 풍미를 지닌 고추냉이는 깊은 산중에서만 재배되는 식물로, 깨끗한 계류와 풍부한 삼림,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잘 흐르는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다.

황태일 기자 hti@

학명이 와사비아인 고추냉이의 뿌리에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막고, 세균으로 인한 악취를 ‘기화(휘발화)’시키는 독특한 물질이 축적되어 있다. 고추냉이가 내는 방향물질에는 지구의 식물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갖고 있다. 초밥을 먹을 때, 톡 쏘는 자극적인 냄새가 그것인데, 이 정체는 ‘이소티안산 알릴’이라는 식물 방향오일이다. 와사비아 오일은 화학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의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생선회에 곁들여 먹던 와사비가 활어에 감염되었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되는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을 살균해주는 역할을 해왔다.

고추냉이를 원료로 한 제품 브랜드 ‘와사비아’

보통 생선회에 곁들여 먹는 장에는 와사비아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와사비아가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기도 하지만 날 음식의 특성 상 기생충이나 각종 균 등을 포함할 수 있는 부분에서 살균 및 항균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사비를 먹는 음식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와사비아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와사비의 뛰어난 항균력을 이용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속옷이나 양말 뿐만 아니라 외출복에도 와사비를 함유시키는 경우가 그 예다. 이에 모든 트러블의 원인은 균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생활용품에 접목시킨 안재삼 ㈜브니엘월드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국내 유일의 고추냉이 전문기업인 브니엘월드는 고추냉이를 원료로 한 브랜드 ‘와사비아’를 론칭해 호신용 스프레이, 방향제, 미용비누, 목용용품, 생활용품 등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재삼 ㈜브니엘월드 대표는 “고추냉이는 최근 연구에서 매운맛 성분인 아릴이소치오네이트에 병원성대장균 O-157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항충, 항곰팡이 작용 및 혈액응고를 막아 혈전 예방에도 탁월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와사비아는 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나쁜 냄새를 없애주고 향의 냄새를 살리며 살균에서 항균작용까지 가능한 제품들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방향제는 악취를 강하고 자극적인 향으로 은폐시키는 은폐제 기능을 하지만 와사비아의 제품은 악취의 근원이 되는 세균, 곰팡이 등 각종 유해균을 고추냉이의 항균작용으로 그 원인을 제거해 재오염이 될 때까지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천연 고추냉이 오일의 사용으로 인체에 무해한 환경을 조성해 두통 등 인체 거부 반응이 전혀 없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주)브니엘월드는 최고급 미용비누 원료와 고추냉이 추출오일을 사용해 피부 모공 속에 끼어 있는 화장 찌꺼기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인 미세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와사비아알릴 미용비누, 천연 고추냉이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한 직선 분사식 고추냉이호신용 스프레이 ‘샤마르’ 새로 출시한 100% 천연유래세정성분으로 제조된 와사비아 샤마르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항균 기능이 있는 와사비아 샤마르 샤워기, 수전필터, 디퓨저 그 외 와사비아 항균천연 생활주변 탈취제, 주방탈취제, 휴대용 및 자동차용 스프레이, 향풍기, 자동분사기, 와사비아겔, 종이방향제, 향기 나는 항균기능성 제습제 ‘향유고래’, 주방세제 및 수세미, 칫솔, 치약,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손청결제, 시크릿향수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개발했다.

특히 (주)브니엘월드에서 제조한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두피질환의 일종인 비듬균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잡아준다. 화학적인 항균이 아닌 천연식품보존제인 고추냉이가 항균작용을 하는 것. 이렇게 두피의 가려움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잡아주고 두피를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점차적으로 건강한 두피를 찾게 된다. 두피와 모근이 튼튼해지니 자연적으로 머리 빠짐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와 같이 와사비아의 바디로션은 보습력이 좋아서, 가을철이 되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와 일교차로 인해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피부 건조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최근 알 수 없는 환경호르몬으로 말미암아 문제성 피부를 갖게 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FDA의 적합성원료를 사용한 (주)브니엘월드의 제품들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독자적 기술 개발 통해 세계시장 진출 도모
일본 방문 중 일본인들이 고추냉이를 소재로 방향제, 탈취제 등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고 고추냉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안재삼 대표. 이후 (주)브니엘월드의 전신인 ㈜바이오메타를 지난 2006년 인수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주)브니엘월드는 강릉원주대학교와 기술 사업화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이소티안산 알릴’의 성분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미국 FDA의 ‘품질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여 인체에 안전한 제품임을 인정받았으며, IOS 9001과 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메인비즈(경영혁신형중소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으며 2015년도에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안재삼 대표는 “브니엘테마동산, 공동체, 선교의 비전과 (주)브니엘월드 직영점 70개, 지사 300개, 대리점 3,00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브니엘월드의 와사비아 제품을 전 세계 237개국에 수출해, 한국을 살리고 아시아를 살리며 더 나아가 세계를 살릴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홈페이지 www.wasabia.co.kr 031-938-6878

<기사전문보기 :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70>